한 땀 한 땀 마음으로 바느질하고 정성으로 완성한 면 마스크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7월 31일(금), 동부창고와 문화파출소 청원의 합동 프로젝트 ‘한 땀 마스크 제작소’를 통해 완성한 면 마스크 400장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 땀 마스크 제작소’는 제작 키트를 받아 마스크를 만든 뒤 자신이 완성한 마스크의 절반을 기부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로, 키트 배포가 시작된 7월 13일(월)부터 총 11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4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한 가운데 청주문화재단은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청원경찰서 4곳에 각각 1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으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더운 날씨를 생각해 여름용 재질로 제작된 면 마스크는 세탁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0장의 교체용 필터까지 동봉돼 이웃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땀 마스크 제작소’에 참여한 시민들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면 마스크로 우리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제조창C 일대에서 제대로 보고 먹고 즐기고 싶다면, 이 지도 한 장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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