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행사가 내년으로 순연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코로나 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행사를 순연 개최한다는 최종 방침을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2020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순천시 공동 주최로 2020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순천, 중국 양저우, 일본 기타큐슈에서 공식행사와 연중 문화교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순천시는 2021년으로 순연된 만큼 올해 계획했던 공식행사와 문화교류 행사 프로그램 시기와 일정, 내용 등을 전면 재편해 새롭게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3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온·오프라인 3국 실무자 회담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한 곳씩 선정하여 세 도시를 오가며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으로 2020년에 한국을 대표하여 순천시가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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