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행사가 30일 영동 ‘꿈이있는 지역아동센터’ 주관으로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음식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직·간접 매출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도시락, 매식 등 식사 지원을 통한 지역아동센터 이용자들에게는 결식을 보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행사를 주최한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지난 6월 12일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한 후 7월 3일 사업 수행자를 선정 발표했는데, 영동에서는 ‘꿈이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되었다.

지원내용은 지역아동센터가 섭외한 소상공인(음식점)에게 50만원을 지원하고,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및 센터 종사자에게 도시락 또는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

이날 꿈이있는 지역아동센터는 미리 섭외한 영동읍 소재 ‘순이네 식당’으로부터 도시락 30개를 제공받아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30명에게 골고루 나눠 주었다.

이번 사업을 주최한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1,000원의 생명 씨앗으로 시작하여 ‘빈곤환경의 모든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의 권리를 보장한다‘ 라는 미션을 가지고 2년간 빈곤 환경의 아이들과 그 가정을 위해 아동 중심, 현장 중심, 후원자 중심의 원칙 아래 다양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아동복지기관으로 2020년까지 빈곤·결식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드는 ‘빈나2020’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영동 꿈이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가 시작되고 긴급 돌봄으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된 3월부터 5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긴급 돌봄과 함께 가정 돌봄 아동들에게 매주 목요일 반찬 배달을 실시했다.

꿈이있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은행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음식점’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음식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미약하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8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마음 든든! 2학기 응원 학용품 구입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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