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는 30일 ‘생활SOC 공익신탁’의 시범운영을 위해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활SOC 공익신탁은 걸어서 5분거리 이내의 주민 편익시설인 생활SOC 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시설 운영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신탁상품이다.

협약 내용으로는 ▲운영자금 모집을 위한 상품홍보, ▲공익신탁운영위원회 설치 및 기부처 선정, ▲자금 운영․관리 및 집행 등이다.

‘KB순천愛 생활SOC공익신탁’은 순천시민 외에도 기부를 원하는 전국의 개인이나 법인·단체 누구나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고, 가입자는 연말 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민이 낸 기부금을 KB국민은행에서 펀드로 조성·운용해 원금과 운용수익금을 생활SOC 시설 운영에 사용하며, 공익신탁법에 따라 기부현황 전 과정을 법무부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투명하게 운영·관리된다.

순천시 관계자는“생활SOC 공익신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이 지역 생활SOC 시설의 운영재원으로 활용되는 선도적인 기부시스템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부문화 확립과 지속 가능한 생활SOC 운영재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권분운동과 함께‘생활SOC 공익신탁’제도도 시민들의 기부를 통해 지역의 문화․체육시설을 운영하는 범시민 나눔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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