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흥유치원(원장 최미경)은 유아가 다양한 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태도와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놀이중심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아들에게 친근한 이웃 나라들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놀이 및 요리활동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계획한 1학기 다문화 페스티벌을 운영하였다.

 이번 다문화 페스티벌은 유아들이 강당 및 복도에 구성된 다문화관을 활용한 이해교육과 다양한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 및 다문화 요리활동을 경험해봄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다양한 놀이로 즐겁게 경험하며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외모, 문화, 생각,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7살 유아들은 요리 활동으로 각 나라의 음식 중 여름이란 계절에 어울리는 필리핀의 ‘할로할로’을 만들며 우리나라의 음식 ‘팥빙수’와 닮은 점, 다른 점을 찾아보고 다양한 과일을 직접 잘라 장식한 후 맛있게 먹어보았다. 요리 활동을 마친 후 유아들은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도 ‘할로할로’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우리나라의 팥빙수도 맛있지만 ‘할로할로’도 맛 있었어요.“라고 이야기하였다.

 대전신흥유 최미경 원장은 “다문화 이해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를 놀이를 통해 체험하여 이해함으로써 유아들이 다문화 사회에서 낯섦과 차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하고 지속적인 다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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