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이 간편하게 뚝딱, 영양은 듬뿍, 맛있고 건강한 한 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간편 건강 요리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간편 건강 요리교실은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복지관 1층 제과제빵실에서 주1회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현재 장애인반 8명, 노인반 10명이 참가해 건강한 재료로 간편하게 직접 조리도 하고 시식도 하며 요리체험을 하고 있다.

요리교실에는 대한민국녹차요리콘테스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미선 강사의 지도 아래 신현근·김순악·김연옥·김옥선씨 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도와주고 있다.

요리교실에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덮밥, 볶음밥, 육전·해물전 등 전류, 장아찌, 영양식 죽, 두부요리, 나물무침 등 제철재료로 저염식·저지방의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밥 먹는 고민을 덜어주고자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식품들을 선보여 코로나 극복을 위한 건강식인 동시에 결식하지 않고 식사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3회 차가 진행된 요리교실은 참여자 18명이 서툰 실력이지만 즐겁게 요리에 임하고 있으며, 1기 요리교실이 끝나면 9월 중순 2기 요리교실이 10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오늘 영양이 듬뿍 든 토스트와 육전을 요리했는데 요리에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노인과 장애인이 요리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요리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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