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원력으로 소원을 성취... 2567년(2023) 4월 22일 회향"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스님)는 관음전(원통전) 천일기도 회향및 입재식을 7월 27일 오전 10시 봉행했다. 

 이날 천일기도 회향및 입재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일봉스님 천일기도 회향증서 수여, 관음청 불공, 축원순으로 진행됐다. 

 선암사 총무국장 원일스님은 법문에서 "기도는 원력으로 소원을 성취합니다. 원을 세우는 힘으로 성취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독경하는 <예불문>에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 의 내용은 '온 세상에 보살님이 상주해 계신다'는  말입니다. <열반경>에 보면 '일체중생 실유불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체중생의 마음에 부처님이 상주해 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이미 만덕이 구족되어 있는 부처라는 사실을 알고 성불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선암사는 이날 회향한 관음전 천일기도를 2017년 11월 1일 입재했다. 선암사는 이날 회향후 또 다시 입재하는 천일기도는 2567년(2023) 4월 22일 회향한다.

 동참금은 개인 50만원, 가족 100만원 분납 가능하다.  

 관음전(원통전)은 조선시대 정조 대왕이 눌암 화상에게 왕자탄생 발원의 기도를 청원하여 백일기도 회향 후 관음보살을 친견, 왕자(순조)를 탄생시킨 바 있다.  

 현재 원통전에는 순조 대왕의 친필인 '인천대복전'이란 어필이  보존되고 있다.

 그 후 끊임없는 기도를 봉행하고 있어, 단 하루도 도량에 기도의 목탁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관음전(원통전) 천일기도는 하루에 3번 기도를 1000일 기도정진한다. 1차는 관음전 천일기도는 2015년 2월 6일 입재하여 2017년 11월 1일 오전 10시 회향 법회를 봉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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