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5일 시청 탄금홀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청소년 동물보호봉사단 ‘해피투개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봉사단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위촉장 수여와 다짐문 낭독, 봉사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소양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해피투개더는 지난 6월 지역 내 중·고등학생 1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물보호 캠페인, 반려동물 놀이터 환경정화, 반려동물보호센터 봉사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었던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박중근 부시장은 "늘어난 반려동물의 수에 비해 동물복지를 위한 사회적 제도나 인식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라며, “단원들이 동물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봉사와 협력을 통해 동물보호 활동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청소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래희망이 수의사라는 김보섭(충주중산고, 3학년) 봉사단 대표는 “평소 동물복지와 유기견 보호에 관심이 많았는데 동물사랑을 알리는 활동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른 단원들과 함께 협력하여 성실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개소, 휴게소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 운영,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 이벤트 등 다양한 반려동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