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역 중소기업에 ‘청년 잡 매칭(job matching)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행안부의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여수상공회의소(일자리지원센터)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비 1억3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 잡매칭 사업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에 대한 눈높이와 기업의 직원채용 기준 등의 격차로 인한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근로자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해 선발된 청년에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교육과 자격증 취득 경비를 9개월간 지원하고, 해당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는 월 160만 원의 청년 인건비를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현재까지 청년 구직자 15명을 선발해 컴활 1급, 캐드, 산업안전기사, 위험물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10명은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중소기업 7개소에 취업해 근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해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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