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역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문학, 환경 등 제반 각 분야에 걸쳐 옥천의 모든 것을 체계화하고 학문으로 정립하는 옥천문화원 부설 ‘옥천학연구소’가 창립된다.

옥천문화원(원장 김승룡)은 23일 4차 이사회를 갖고 지난해 문화원 부설로 설립 의결한 ‘옥천향토문화연구소’ 운영규칙을 개정, ‘옥천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문화원 부설로 설치하기로 한 ‘옥천향토문화연구소’ 추진 과정에서 옥천향토사연구회 내부 갈등으로 비화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문화원 부설 옥천향토문화연구소와 옥천향토사연구회의 명칭이 비슷해 추후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빚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옥천 전반을 포괄하는 연구소가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따라서 옥천문화원 부설 옥천학연구소는 오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토대로 옥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은 물론 우리 고장 옥천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 발전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춘천문화원 부설 춘천학연구소,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 서울 도봉문화원 부설 도봉학연구소,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 등 전국에 문화원 부설로 운영되는 지역학연구소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이중 춘천학연구소는 2020년 예산이 운영비 3억원, 사업비 7억원 등 총 10억원, 용인학은 용인시내 6개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개설되어 용인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지역학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는 충주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천문화원이 제천학연구소, 청주문화원이 청주학연구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이사회 의결로 옥천문화원 부설 옥천학연구소 운영규칙이 마련되면서 초대 소장은 이인석 전 문화원장이 위촉되었으며,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관성회관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29일 창립식은 1부 행사에서 지역학 연구의 선구자인 충북학연구소 김양식 소장이 ‘지역학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2부 행사에서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승룡 문화원장은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학연구소는 문화원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중점 사업으로, 옥천학연구소를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만큼 옥천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서 옥천학연구소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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