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보완하고 건강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마을 강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몸을 깨우고 마음을 깨우는(몸깸맘깸) 바른 걸음 교실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바른 걸음 수업은 화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를 익히고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수업은 온라인 수업과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해진 신체 스트레칭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바른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뒀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눈을 맞추고 활동을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집에서도 꾸준히 연습하면 가족 모두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하는 수업에 부모가 같이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해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몸깸맘깸 수업과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을 교육공동체의 형성과 발전에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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