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14∼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특색교육활동 ‘여름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량초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1학기를 되돌아보며 휴식을 취하고,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시원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물총놀이, 식생활체험, 화채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먼전 14일은 옥종면에 위치한 해뜰목장(옛 금와목장)을 방문해 우유, 치즈, 피자 만들기 등의 식생활 체험을 통해 식중독 등 여름철에 지켜야 할 식생활 안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시원한 물총놀이를 했다. 시원한 물을 맞으며 더위를 날려 보내는 시간과 해마다 상승하는 여름철 기온을 비교하며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을 직접 실천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17일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수박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과일, 음료수 등으로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맛보며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수업 시간에도 혼자 하는 활동을 자주 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을 해서 즐거웠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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