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1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청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실무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 및 규제혁신 T/F팀·주민참여단으로 구성된 자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의 우수사례들이 본선에서 경합했다.

사례 우수성과 발표 완성도 등의 기준으로 충청북도 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순위가 결정됐다.

옥천군 자치행정과 강태욱 주무관(방송통신 8급)이‘지자체 최초, 중앙 집중형 마을방송 통합연계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구축 운영 중인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옥천군 자체 통신규약을 제정,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마을별로 제조사가 상이한 마을방송시설을 통합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옥천군은 이 중앙집중형 마을방송 통합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군 전체 또는 특정 마을단위로 군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및 군정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례는 담당 공무원의 사업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행정이 더해져 결실을 맺은 우수사례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하여 우리군의 우수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전파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동안의 행정 관행을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이 많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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