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형극 등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쉽게 에너지와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프로그램의 올해 신청 접수를 21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차량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발전된 에너지를 이용, 직접 라디오를 켜 보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생겨나는 동력으로 미니카를 조종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태양으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1톤 트럭 ‘해로’가 학교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과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알려준다.

‘해로’에는 다양한 체험교구가 탑재되어 있어 대상별, 장소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관련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에너지 교육 단체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성과 만족도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한다. 특히 하루 1회 이상 차량 내·외부 및 모든 교구에 방역과 소독 작업을 진행하여 대면 교육의 안전 문제 또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형극과 마임 등을 활용한 ‘소비 없는 해로 놀e터’와 개인별 교구를 활용한 ‘영상으로 만나는 해로’ 프로그램 등 비대면 교육이 마련돼 있어 감염 우려는 줄이고 에너지 체험 교육 기회는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227개 학교 및 기관, 마을 등에서 3만 3천 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체험하였으며 교육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A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며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한 참여 학생B는 “앞으로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프로그램은 7월 21일(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7~11월 교육 신청을 받는다.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 기관에서는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 중 희망하는 교육을 선택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우천 시에는 실내교육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학교와 기관 교육은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 전자메일(esuper6684@gmail.com)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지자체, 마을 행사, 에너지와 환경을 주제로 한 행사에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상시 접수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차량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로(1톤차량): 마을닷살림협동조합(☎ 02-3280-6684/esuper6684@gmail.com)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안전하면서도 재미있게 에너지 교육을 접할 기회”라며 “해마다 인기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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