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해소하기 위해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위탁 운영 중인 부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백진영)에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전담상담사를 배치하고,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을 위해 위험단계별 수준에 따라 상담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는 ▲온라인 진단조사를 통한 대상자 발굴부터 ▲치유 서비스 제공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내일(20일)부터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의 및 위험사용군 청소년에게는 ▲추가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병원연계 및 치료지원 ▲치유캠프 ▲학부모 대상 부모교육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진단조사는 학령전환기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이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언제든지 부산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전화 1388)로 상담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학습과 가정 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에 대한 과의존 문제가 더욱더 심각해 지고 있다”면서 “전문가 도움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시 센터 1곳을 비롯해 구·군 센터 6개소(남구·부산진구·사하구·수영구·영도구·해운대구)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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