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3억 9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논 790ha에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적정 화학성을 유지해 고품질 쌀 생산을 돕는다.

신청 대상은 도내 거주자 중 청주시 관내 0.1ha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 경영체 등록 실경작 농업인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8월 21일까지 대상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해야 한다.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현지 점검으로 이를 확인하고, 오는 12월 ha당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지력증진에 기여하고 각종 병해충과 도복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이 많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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