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도안면 화성1리 성도리마을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우수 마을에 선정됐다.

군은 17일 화성1리 마을회관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연풍희 군의회 의장, 연제흥 화성1리 이장, 마을 주민, 산불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 주민 모두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서약서 작성 ▲논·밭두렁 소각 금지 ▲농업부산물 공동소각 ▲불법소각 단속 활동 ▲마을 방송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 등을 실시해 올 상반기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 연제흥 이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군 산림 관계자는 “소각산불 근절을 위해 협력해주신 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수마을로 선정된 만큼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앞으로도 산불 없는 증평군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는 불법소각 행위를 막기 위해 산림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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