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6일 화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화개면 주민자치회 위원 23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자치회를 본격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회 시범 사업인 화개면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하고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화개면 주민자치회의 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대신해 김종영 화개면장이 23명의 신규 위원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전수하며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화개면 주민을 대표해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협의기능과 행정업무의 일부 수탁 등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최윤철 위원이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윤철 회장은 “주민들의 역할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 살기 좋은 화개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개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분과위원회 구성, 주민자치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자치활동을 추진해 자치역량 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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