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 관리하는 한국재정정보원의 광주 지역사무소가 17일 개소한다. 코로나의 여파로 개소에 따른 별도의 축하의식 행사는 없다.

* 한국재정정보원 : 2016.7.1. 개소, 서울 중구 소재, 연간 86조 7,000억원(본예산 기준) 가량의 국고보조금의 교부‧사용‧정산의 전 과정을 전산화하여 관리하고, 이 전산시스템을 사용하는 36만여 명에게 시스템 사용법, 국고보조금 투명관리 등을 교육하는 기관

1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한국재정정보원 광주 지역사무소는 광주시 서구 양동 금호생명빌딩 30층에 입주하여 매년 200회(1회당 70명씩)에 걸쳐 광주‧전남‧전북‧제주‧경남 서부권 등 국토 서남권의 광역과 기초지자체 국고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1만4000여 명에게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의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20일부터 실시한다.

한국재정정보원의 지역사무소는 7월1일 대전 지역사무소 개소에 이어 광주가 두 번째로, 광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개소됐다.

시는 광주 지역사무소 개설로 1만4000 여명의 교육생들이 광주를 방문함에 따른 음식업‧관광 분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도심 공동화에다 코로나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양동시장 인근)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지역사무소 유치에 기여를 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17일 개소하는 한국재정정보원의 광주 지역사무소가 빠른 시일 내 광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안착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