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남성의 워라밸 인식개선을 위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우리 집 행복밥상’ 행사를 50가정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생활균형 남성인식 개선을 위한 ‘아빠요리 경연대회’로 2016년부터 여성UP엑스포 기간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아빠와 자녀(7세~13세 이하)가 한 팀이 되어 각 가정에서 가족을 위한 행복밥상을 차리는 가족행사로 진행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치뤄지는 이번 행사는 사전신청(6.22.~7.7.)한 86가정 중 50가정을 선정해 7월 18일과 19일 이틀간 행사를 진행하는데, 지역 농축산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요리재료를 18일 오전 대구콘서트하우스 앞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제공하고 참가팀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요리를 한다.

평가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요리과정 영상과 사진, 참가소감 등의 미션 결과를 ▲요리재료 활용도(20점) ▲미션수행 달성정도(50점) ▲목적 달성정도(30점)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 우수한 세 팀에게 각 1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코로나19 극복 응원프로젝트로 마련해 대상을 15팀 30명에서 50팀 100명으로 늘였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비대면 진행 방식을 도입했다. 또 요리재료를 지역 농축산물로 준비해 참여 가족과 농축산 생산자, 그리고 대구시민에게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고 가정에서의 역할 분담으로 일·생활 균형이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에도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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