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관광시설, 관광시설, 공공도서관, 경로당 등 378개 공공시설에 대해 운영을 일부 재개관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휴관 권고중인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해 혹서기 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 지침이 내려와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재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공공시설의 산발적인 개관 일정을 조율하여 다가오는 혹서기 대비 주민 이용 편의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심리를 회복하여 하고자 재개관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오는 20일부터 장령산 자연휴양림과 향수호수길,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문학관, 정지용 생가, 향토전시관, 관성회관 등 8개소 문화시설을 재개관한다.

또한, 노인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보호 작업장 등 10개소 복지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 3개소(청소년 수련원, 이원․청산문화의 집)과 공공도서관 3개소(평생학습원, 이원 작은 도서관 공공도서관)도 20일부터 재개관 한다.

그러나 7월말 장마 이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 대한 쉼터 제공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4일부터 24일까지의 준비기간을 거쳐 27일부터 경로당을 개방하기로 했다.

군은 안전한 경로당 운영재개를 위해 준비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우선 철저한 방역과 이용자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공공시설 개관을 통해 다가오는 혹서기 대비 주민들께 조금 더 일상을 돌려드리고자 한다”며“시설에 대한 방역과 소독제 배부 등에 만전을 기해 청정옥천을 유지하여 지역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3일부터 어린이집 20개소와 육아종합 지원센터와 12일부터 청산장, 15일부터 옥천장 등 전통시장을 정상 운영했다.

반면, 광주 배드민턴 동호회 확진 사례를 감안하여 실내체육시설(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국민체육센터, 중앙테니스 공원,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시설보강 공사 중인 옥천문화예술회관은 휴관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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