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은 마을과 어울려 배우는 학교,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육 3주체가 스스로 배움을 설계하는 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화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교육 활동 중 학교에서 이룰 수 없는 부분을 마을에서 지원하고 교사와 지역민이 협력해 교과 수업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개초등학교에서는 마을 교육공동체의 지원 속에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 기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에 도전하고 있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프의 용어, 게임의 규칙 및 기본자세와 간이 게임까지 이론과 실습의 과정을 고르게 준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수업은 7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골프 수업은 학부모, 지역민이 번갈아 학생들을 지도해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도전,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마을 교육공동체의 재능을 마을 구성원의 배움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화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마을에서 자란 아이들이 마을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그 구성원이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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