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한솔동에 조성되는 모두의 놀이터의 기본 디자인을 토대로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묻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10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어린이디자인단과 놀이터추진위원, 한솔동 놀이터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기본드로잉 구상안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편해문 놀이터통괄기획가가 한솔동 초롱꽃어린이공원에 들어설 ‘모두의 놀이터’의 기본설계 드로잉을 설명하고 어린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편해문 총괄기획가는 그동안 어린이디자인캠프와 모두의놀이터추진위원회를 통해 어린이와 추진위원 의견을 수렴, 고운동에 이어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기본설계 계획 구상에 매진해왔다.

이날 발표된 구상안에 따르면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에는 모형 놀이터, 정글짐, 지프라인, 물펌프 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날 공유회에서 제시된 어린이와 놀이터추진위원 및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올해 말까지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락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공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기본구상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자율성과 주도권이 보장된 놀이문화를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디자인단 30명을 공개모집해 놀이터에 대한 어린이들의 창의적 생각을 수렴하기 위해 디자인캠프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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