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 감사관 주재로 11개 시군 감사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 감사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체육계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시군 등에서도 갑질 등 유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전파하기 위하여 개최했다.

이에 따라 갑질·성희롱,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 예방, 하계 휴가철 복무관리 철저,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 이행실태 점검에 따른 준비 관련 의견 교환과 사전컨설팅감사 우수사례 공유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공분야 갑질·성희롱, 음주운전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비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비위 행위자에 대하여는 공직배제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하계 휴가철을 맞아 복무·보안관리 사각지대의 기강해이, 무책임한 업무처리 등 혼선, 공직자 품위훼손 언행, 비상 대응태세 미흡 사례 및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등 복무관리 위반 소지가 높은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전년 상반기 대비 172% 급증한 사전컨설팅감사 81건 중 우수사례인 ‘가로주택 정비 사업에 따른 소규모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등 5건을 전파하여 시군 적극행정업무 추진에 참고토록 하였다.

도 임양기 감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갑질, 성희롱, 음주운전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자 기강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사전컨설팅감사를 통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감사부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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