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와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공설시장이 침체되자 옥천군 자원봉사센터가 나섰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10일 오후 공설시장에서 군청 직원 및 옥천군새마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 회원 60여명과 함께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일제 방역의 날과 연계하여, 방역 종료 후 자원봉사센터와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들이 현금 및 지역사랑상품권을 가지고 공설시장의 싱싱한 과일, 채소 등을 양손 가득 구매하여 소상공인을 도왔다.

자원봉사센터는 대성적십자봉사단 등 봉사단체와 매주 일제 방역의 날에 꾸준히 참여하여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장보기 캠페인까지 진행하여 지역공동체활성화를 도모하는 센터의 따뜻한 마음이 돋보인다.

금정숙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공설시장 상인들과 일반 군민들이 상생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해당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우리 군의 골목상권이 살아나 지역경제 살리기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공설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열어 돕고자 한 자원봉사센터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 며,“다함께 어려운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귀하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센터 직원 자발적 참여로 월급 중 일정 비율을 향수OK카드로 충전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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