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9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토종벌농업인 40여명 대상으로 낭충봉아부패병(낭충병) 예방 토종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연희 한봉협회 청주시지부 사무국장이‘토종벌 개량벌통 이용법 및 인공분봉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개량형 벌통은 내부관찰이 힘들어 질병 진단이 늦고, 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바이러스 증식에 좋은 조건을 가진 기존 재래벌통의 단점을 개량한 것으로 토종벌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낭충봉아부패병 예방에 기대된다. 또한 인공분봉은 토종벌을 대량으로 증식시킬 수 있는 기술로 줄어들고 있는 토종벌도 살릴 수 있다.

이날 교육생들은 한 목소리로 “낭충봉아부패병은 아직도 치료제나 예방약이 개발되지 못했지만 토종벌에 대한 기술교육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토종꿀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술교육을 추진하여 토종벌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주의 토종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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