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부탁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는 2013년 5월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이후 매년 증가 추세(’13년 36명, ’14년 55명, ’15년 78명, ’16년 165명, ’17년 272명, ’18년 223명, ’19년 254명)에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50명 발생에 6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12%를 보이고 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감염자 및 사망자 중에는 농촌지역의 70대 이상의 고령층 비율이 높아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SFTS 예방과 관련한 수칙은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진드기 노출 최소화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붙어있을지도 모르는 진드기를 반드시 제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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