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취학아동과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을 시작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군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 형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지급 대상은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대학교 재학생까지, 총7,420여명에게 13억7300여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미취학아동·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15만원 △고등학생 20만원 △대학생 30만원이 지급된다.

접수와 지급이 시작된 첫날, 전체 대상자의 20% 정도인 1,554명, 2억5천7백여만원이 지급될 정도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각 읍면사무소에 별도 지원 창구가 마련됐으며, 안내요원과 담당공무원이 비치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군민들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돕고 있다.

현장에서는 신청 후 즉시 선불카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과 주민 편의가 높아졌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군민생활이 다시 한번 활력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오는 7월 17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정해 군민들의 적기 신청을 독려하고, 이후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대상 가정에서는 기간내 필히 발급받아 면학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요긴히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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