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은 2020학년도 화개초와 왕성분교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마을 속에서 배움과 우정을 다지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8일에는 친구 사랑의 날을 즈음해 화개초 전교어린이회 임원과 교육공동체의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어울리며 우정을 다질 수 있는 본·분교 어울림 활동을 운영했다.

학년군별 우정 다지기 활동에서는 1∼2학년군은 마을 강사와 함께 배우는 매미오줌물총 생태 놀이를 실시했으며, 3∼4학년은 도전! 우리 마을 예능왕 레크리에이션 활동, 5∼6학년은 몸깸맘깸 킥런볼 게임 활동에 참여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범죄예방교실에서는 저학년, 고학년 구분해 체험으로 배우는 범죄예방 방법을 익혔고, 활동 후에는 친구 사랑과 존중의 마음을 다지는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화개마을 한솥밥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키운 텃밭 작물을 따서 교직원이 함께하는 삼겹살 파티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실내 수영 활동의 아쉬움을 마을 계곡에서 학년별로 실시한 왕성 워터파크 미션 놀이로 달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마을의 아름다움과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화개초는 앞으로도 마을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공동체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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