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힐링대담] 김병우 교육감 취임 2주년
[불교공뉴스 힐링대담] 김병우 교육감 취임 2주년
  • 손혜철
  • 승인 2020.07.0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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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교육 2기, 취임 2년간 많은 성과 중 주요 성과 설명 부탁드립니다.

‘행복교육’의 이름으로 두 번째 교육감 임기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2년전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성과도 내었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를 말씀드리자면,

첫째, 교육감이 되면서 도민들에게 약속드린 공약이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감 중에서 유일하게

목표달성과 주민소통, 두 분야에서 ‘SA’(스페셜 에이)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민소통 분야에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SA’등급을 받아 더욱 기쁩니다.

둘째, ‘복지 교육감’이 되겠다는 도민들께 드린 약속에 맞게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였고

또한 올 2학기 고등학교 1학년을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전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였습니다.

셋째, 중학생들의 입시 중압감 해소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미래 민주시민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충북에서는 두번째로 충주지역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하였습니다.

현재는 학교 시설 평준화와 학교별 교과 중점학교 지정 등 학교간 교육격차와 비선호학교 해소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넷째, 학교 신설과 적정규모 이하 학교의 이전재배치를 교육복합시설 공모사업과 연결하여

교육공동체간 갈등을 해소하고, 이전재배치되는 학교 부지를 교육복합시설로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충북의 ‘행복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해 발표한 ‘충북 고교혁신 미래인재육성모델’ 창출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에서 보여준 전국적 우수사례들은 다른 시도교육청들에 벤치마킹과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2. 코로나19로 인해 2020학년도 1학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충북교육청 운영 상황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우리 교육계도 역사상 유례없는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총 5주간의 휴업과 4월 9일부터 순차적 원격수업과 5월 20일부터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지금은 학교여건에 맞춰 등교‧원격 병행 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등교수업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학생의 수도 최대 400여명에서 현재는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으며, 검사받은 학생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교육청은 휴업과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시기에 긴급돌봄교실과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온라인 학습 내용을 발빠르게 제공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불편을 덜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교육청이 개발하여 제공한 원격수업 시스템인 ‘초등바로학교’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사용 요청을 해오는 등 전국적인 우수 사례가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시설 등에 대한 물리적 환경 방역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방역 및 감염 예방물품 긴급 지원하고 등교수업을 대비하여 열화상카메라 구입비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코로나블루’로 불리는 감염병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학생 심리 상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였습니다.

학교가 등교수업과 예방을 위한 방역을 병행하게 되면서 인력의 부족함이 제기되어 지원인력 고용비를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교육청 등 행정기관에서 긴급 인력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감염병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 방송사에서 충북 도민 대상으로 ‘명문고’ 관련해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인재양성 방향성에 대해 66% 정도가 찬성하였는데,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9년에 충북도와 우리교육청의 고등학교 무상급식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충북미래인재 육성‘에 충청북도와 충북교육청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충북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통칭되고 있는데,

우리교육청이 생각하는 ‘명문고’는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보내는 과거의 ‘명문고’가 아닙니다.

우리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소질을 발현시킬 수 있는 학교, 학생들의 진로 계획을 함께 만들어주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교, 학과’에 진학하여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학교를 ‘명문고’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2019년 지난 1년간 교육전문가들과의 연구 끝에 ‘충북 고교혁신 미래인재육성모델’을 만들어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명문고’를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설문에서 66%의 도민들이 우리교육청의 충북형 인재양성의 방향성에 찬성해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 동안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기뻤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기대와 요구가 있음에 어깨가 무거워 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상반기에 미래인재육성모델 계획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 하나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다듬어 학생, 학부모, 도민들이 원하는 충북의 미래 인재들을 키워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4, 교육감님께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가장 힘이 된 분이 계시면 이야기를 해주세요.

1987년 도종환 교사와 저는 아이들의 진정한 선생이 되고자 '참교육'을 외치며 '전교조' 전신인 충북교사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충북교사협의회 결성 후, 저는 시골 오지 학교로 쫓겨 다니다가 결국 해직을 당했고, 도종환 선생님은 해직과 동시에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에 우리 두 사람은 대학원 졸업식장에서 해후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서른 중반의 나이들이었습니다.

시인이며 해직교사였던 도종환은 선한 얼굴에 결기가 넘쳤고, 후배였던 저는 더벅머리에

늘 웃음기가 있는 해맑은 청년이었습니다.

30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충북지역의 큰 일꾼이 되었습니다. 그 고통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해온 덕분입니다.

도종환 선생님은 국회의원이 되었고, 저는 교육 위원을 거쳐 '진보교육감'이라는 타이틀로 2014년 충북교육감에 당선되었지요.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저의 교육개혁의 핵심은 ‘행복씨앗학교’입니다. 행복씨앗학교는 혁신학교의 충북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공약 이행성적 표 97점, 한국 메니페스토가 선정하는 최고 등급 SA를 받았으니, 나름 꿈을 실현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 '참교육'과 '참 문화예술'을 부르짖었던 두 교사의 꿈이 조금씩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종환 의원님은 삶의 동지이자 지표가 되었습니다.

5.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2020년 하반기 충북교육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언제 종식될지 모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우리교육청의 2020 주요업무 사업추진과 예산 운용의 재구조화가 불가피합니다.

교육 활동을 포함한 행사와 각종 연수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축소, 폐지하여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하반기에 교육청 추진 사업과 예산에 대한 조정으로 학교는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행정기관들은 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처리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충북의 미래교육을 위한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디딜 것입니다.

원격수업 이후 느낀 미래교육 환경 구축 방안을 수립하여 AI영재학교 등의 선제적인 미래 교육 기반 조성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단재고와 은여울고, 전환학교 등 미래형 대안교육 기관 설립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충북 고교혁신 미래인재육성모델’이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렵게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들의 감염병 예방과 방역 활동을 통해 학교의 안정적 교육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역 및 교육 활동에 필요한 사항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학교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이 난국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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