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제383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충북도 이시종 지사는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먼저, 이시종 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물론 사상 초유의 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어, 이시종 지사는 하반기 충북도정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올해 도정 기조인 경자대본(經者大本)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문제, 즉 서민경제와 기업 활력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주요현안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충북형 뉴딜사업」 적극 추진

-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강화,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해외 유입자 철저 관리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주력

- 대전권 출・퇴근자 특별방역・관리대책 추진

- 우리마을 뉴딜, 금년도 및 장기간 대규모사업 예산 조기집행 등 충북형 뉴딜사업 본격 추진

- 생산적 일손봉사 당초목표 14만명에서 17만명으로 확대

② 국가적 아젠다로 자리잡은 강호축 개발 최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중 오송연결선 문제는 경부고속철도 오송∼평택 2복선에서 분기하는 방안을 정부예획에 반드시 반영

- 국가차원의 강호축 개발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가칭 「강호축 발전 특별법」 제정 추진

-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내에 회전익 중심의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도시형 항공교통산업(UAM) 특화시범단지 조성사업 추진

③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 역점

- 정부계획대로 ’22년 착공, ’27년 완공, ’28년 본격 운영되도록

내년말까지 부지 완벽 조성 제공

- 글로벌 사이언스타운 조성, 가속기 활용 지원센터 구축 등 정주여건 및 추가 인프라 조성 적극 추진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바이오・반도체・에너지・첨단소재부품 등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 오송 제3 국가산단과 충주 정밀의료산단 조속한 정부예타 통과,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등 추진

④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되기 쉬운 복지 사각지대 관심과 정성

- 경로당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비대면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적극 추진

- 단양군 보건의료원과 소방복합치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 어린이집 통학차량 영유아보호용 카시트 설치사업과 발달장애인 GPS 위치표시 장비 보급사업 추진

⑤ 문화・체육・관광행사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소규모 재개 또는 비대면 개최 등 다양한 방안 강구

- 5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바이오 코리아 2020」 비대면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52개국 4만여명 방문)

- 하반기 예정인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행사도 일부 온라인 개최하는 방안 검토

-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과학 교육장이 되도록 미래해양과학관 설계 만전

- 충북 청주전시관, 오송다목적체육관,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

⑥ 지역・계층・도농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균형발전에 최선

-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농업기술원 영동 분원 설립 조속 추진

- 저발전지역 7개 시군에 균형발전특별회계 631억원 투입

- 도시재생 뉴딜사업 16개소 2,290억원 투입

- 과수화상병 관련 국회와 중앙정부에 신속한 보상 건의 및

확산 방지・치료를 위한 기술연구와 대체작목 개발 추진

- 충북형 농시(農市) 조성사업 하반기 착공(영동・증평・괴산・단양)

- 제천 임대형 스마트팜과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남부3군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 괴산・단양 강마을 재생사업 적극 추진

- TBN 충북교통방송국 하반기 임시개국 추진

⑦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연계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공급

- 수소차(677대), 전기차(1,056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6,824대) 지원사업 추진

- 수소충전소 2023년까지 18개소로 확대(기 구축 청주・충주・음성 4개소)

- 모든 국가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2025년까지 구축

- 11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성공개최로 청정환경 충북 이미지 제고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동안 146개의 공공기관(연구소 포함)과 6,795개의 기업체를 유치한 것이 최근 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 고용률 등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게 되는 근간이 되었다”면서, “2020년 4% 충북경제 달성과 2030년대 5%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공공기관・연구소・기업체를 유치와 함께 세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정중히 건의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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