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북 시대를 열어갈 신공장 착공식이 지난 7월 8일 충주시 제5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5만2천여평의 넓은 부지에 연생산 규모 2만5,000대를 생산하는 스마트 팩토리, 세계 최고 높이(300m)의 테스트 타워와 함께 기숙사 및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임직원, 그리고 시공사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 대흥종합건설 김정우회장, 대양종합건설 김성덕회장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 서동학․심기보 도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과 기관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고 착공식을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하는 등 방역관리 및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1984년에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분야 최고의 이동서비스 제공으로 13년째 국내 승강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세계 초고속 최고속도인 분속 1,260m 엘리베이터와 코로나19 대비 터치리스 버튼 개발 등 글로벌 Top 기업에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충주 신공장을 건축하면서 지난 7월에 협약한 내용을 지켜 지역건설사인 대양과 대흥종합건설이 직접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을 시작으로 충주시를 포함한 북부권을 승강기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용역을 추진중으로 향후 충주5산단을 승강기산업단지로 조성하고 협력사 유치와 함께 스마트안전기술지원센터 및 교육 인프라 구축, 핵심기술, 유망제품 개발을 위한 R&D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현정은 회장을 명예도지사로 위촉하며 “오늘 첫 삽을 뜨게 된 현대엘리베이터의 사옥과 공장은 충북 제2청사, 충북경제도청이 되어 충북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다.”라는 말로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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