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환경 조성을 위한 2020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최근 충북환경운동연합 영동지부 주최로 심천면장, 마곡리 이장,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과 함께 심천면사무소에서 2020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 업무협약식을 간소하게 치렀다.

군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에 추풍령면 웅북리, 심천면 마곡리를 신청, 최종 선정되어 금강수계기금 사업비 5천만원을 배정받아 7월부터 11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축소 개최됐지만, 참석자들은 맑고 깨끗한 영동만들기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군은 이달부터 도랑정화, 수생식물식재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본격적인 도랑살리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도랑살리기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마을주민들의 활약상과 노력한 바를 현판에 모두 새겨 앞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도랑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의지를 다짐하는 현판식도 거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도 11월중에 11개읍․면에 2021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 조사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지키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앞으로도 훼손된 도랑의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추진하는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016년 양산면 누교리(명덕리), 2017년 양강면 만계리(내만리), 2018년 영동읍 하가리, 용화면 내룡리, 양산면 누교리(지력골), 2019년 용산면 가곡리, 양강면 괴목리의 도랑살리기사업을 완료하였고, 2020년도에도 사업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2개소가 선정되었다.

2019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수질보존활동 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사업추진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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