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증의 산발적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도권 연쇄 감염을 시작으로 비수도권까지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집단감염 발생 사례 중 피해규모가 컸던 지역의 역학조사 결과, 제품 체험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거나, 정보 공유 목적 등으로 빈번한 소규모 모임을 가지거나,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또한,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종교시설, 식당, 미용실) 및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여,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중한 일상생활로 회복하기 위해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동호회 등 모임을 자제하고 ▲침방울이 생기는 식사를 자제하고 밀집된 실내에서는 노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휴대전화 통화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에서 통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외출, 모임은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상담·검사를 받아야 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성숙된 시민 의식으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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