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영상] 순천 선암사 발우공양
[포토/영상] 순천 선암사 발우공양
  • 이한배
  • 승인 2020.07.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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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은 사찰에서 스님들이 하는 식사법이다. 밥 먹는 것을 '공양'이라 하는데, 부처의 탄생, 성도(成道), 열반의 과정을 생각하며, 보살과 부처를 생각하며, 자연과 뭇 중생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거룩한 의식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한다고 해서 대중공양, 법공양(法供養)이라 한다.

발우(鉢盂)는 본래 '적당한 양을 담는 밥그릇'이란 뜻이다. 스님들이 쓰는 밥그릇을 가리키는 말이다. 발우공양(鉢盂供養)은 공동체 성원이 함께 모여 음식을 평등하게 나누어 먹고, 적당한 양만큼 덜어 먹고, 남기지 않으며, 다 먹은 그릇은 스스로 닦아 먹음으로써 음식을 전혀 낭비하지 않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불가의 전통 식사법이다.

2500여 년 전 부처님과 그의 제자들의 청빈한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준다.

발우공양을 할 때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말소리와 그릇 부딪히는 소리, 음식 씹고 마시는 소리도 절제하여 다른 사람이 불쾌하거나

거슬리지 않도록 한다.

발우 구성

발우 구성은 '어시발우(밥), 1분자(국발우), 2분자,(찬발우), 3분자(물발우)와 발단, 발우포, 수저, 수저집, 발건(행주)'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우공양 주요 순서
회발게(回鉢偈) 부처님은 가비라에 탄생하시고 / 마갈타 나라에서 성불하시어 바라나시에서 설법하시고 / 구시라 쌍림에서 열반 드셨네 佛生迦毘羅 / 成道摩竭陀 說法婆羅奈 / 入滅拘尸羅

전발게(展鉢偈) 부처님의 거룩한 발우 / 내이제 받들어 펴오니 원컨대 모든 중생이 / 삼륜이 공한뜻 얻어지이다 如來應量器 / 我今得敷展 願共一切衆 / 等三輪空寂

십념(十念)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구품도사 아미타불 당래하생 미륵존불 시방삼세 일체제불 시방삼세 일체존법 대성 문수사리보살 대행 보현보살 대비 관세음보살 대원본존 지장보살 제존보살 마하살

봉발게(奉鉢偈) 음식 받을 때에는 마땅히 바라노라 모든 중생이 음식으로 인하여 법회선열로 가득차기를 若受食時 / 當願衆生 / 禪悅爲食 / 法喜充滿

오관게(五觀偈) 온갖 정성 두루 쌓인 이 공양을 / 부족한 덕행으로 감히 받누나 탐심을 여의어서 허물을 막고 / 육신을 지탱하는 약을 삼으며 도업을 이루고자 이제 먹노라 計功多少量彼來處 / 忖己德行全缺應供 防心離過貪等爲宗 / 正思良藥爲療形枯 爲成道業應受此食

절수게(絶水偈) 내가 발우를 닦은 이 천수물은 / 하늘의 감로수 맛과 같은 것으로 이를 아귀들에게 보시하니 / 모두다 마시고 만복할지어다. 我此洗鉢水 / 如天甘露味 施與餓鬼衆 / 皆令得飽滿

식필게 (食畢偈) 공양들어 몸의힘이 가득히차니 / 그위엄 시방삼세 영웅이로다 인과가 생각중에 있지않으니 / 중생모두 신통을 얻어지이다 飯食已訖色力充 / 威振十方三世雄 回因轉果不在念 / 一切衆生獲神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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