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상주] 정월 초3일인 2월12일 새해를 맞아 안동김, 안동권, 안동장씨 시조를 모신 태사묘에서 후손들이 시조께 세배를 올리는 정알례 행사를 가졌다.

정알례는 매년 초3일 삼성(三姓)의 후손들이 태사묘에 모여 시조께 세배를 올리며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이날 정알례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등 후손 5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시 북문동에 위치한 태사묘(太師廟)는 천년(983년 고려성종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웅장한 고가(古家)인 기념물제15호와 보물(寶物) 제451호의 문화재(文化財)로서 안동을 상징(象徵)하는 대표적인 유적(遺蹟)지이다.

삼태사(金宣平, 權幸, 張貞弼) 세분이 930년 안동 병산(甁山)전투에서 견훤(甄萱)에게 첩승(捷勝)하여 고려 개국의 공신(功臣)으로 고려 태조가 태사(太師) 벼슬을 내리고 군(郡)을 부(府)로 승격시키고 제향(祭享)을 부민(府民)들이 정성껏 봉행(奉行)하였고 지금까지 변함없는 유서(遺緖) 깊은 역사(歷史)적 도시 안동으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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