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 확대와 공감 정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 1일 온라인 시정공감토론 <제천 리틀 텔링비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은 탈 공간, 탈 책상, 탈 형식을 지향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전략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은 온라인 정책 우체통을 통해 사전에 접수된 정책 제안과 질문, 그리고 실시간 방송에 참여하는 시청자 댓글을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써 인터넷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열렸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제천과 복지, 경제, 관광, 문화, 사회적 이슈, 소비 트렌드, 지역의 미래 비전 등에 관한 내용이 화두가 되었다.

실시간 댓글에 참여한 시청자 의견으로는 “새로운 방송 문화가 시작되어 기분이 좋다. 계속해서 좋은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제천시가 관광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국제 관광도시로 컨셉을 잡았으면 좋겠다.”,

“읍면동에서 사용하지 않는 복지회관 등 다양한 공공건물들을 리모델링해서 개방했으면 좋겠다.”, “시내 중심가에 문화의 전당과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

“복지분야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활동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 “제천 화폐 모아, 잘 쓰고 있다.”, “지역에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수어통역 부탁드린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길이다”,

“청전 지하상가 해결 짱”, “제천의 미슐랭 가이드처럼 맛슐랭 가이드를 만들면 어떨지”, “빈집, 노후 된 아파트를 매입해서 한방도시 답게 건강한 내부로 리모델링해서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 있었으면”,

“공공의료원이 생기고 양방과 한방이 협력해서 진료했으면” 하는 다양한 의견들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및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상황, 게스트하우스 건립 현황 등에 대한 질문 답변도 이어졌다.

오프라인 현장 패널로 참석한 세명대학교 경영학과 김계수 교수는 4차 산업 혁명으로 개인의 창의력이 중요한 시대를 강조하며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측면에서 제천의 여러 ‘가치사슬’ 중 홍보와 마케팅 분야 강화를 제의했고,

에코아르케 생태도시건축연구소 한영해 대표는 ‘제천의 미래는 시민이다’ 라며 시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지역 전체가 행복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 1,000억 원 규모의 제천화폐 모아 확대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기반 조성,

한방·천연물·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 산업 육성, 의림지와 청전뜰을 연계한 사계절 농경 문화 테마파크인 초록길 드림팜랜드 사업을 비롯한 미식·관광 도시로의 정착,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을 창출하는 문화·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한 복지 도시로서 제천의 미래 비전을 내다보며, 늘 약자의 편에 서서 시민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 이번 토론은 수어 통역이 병행되었고, 누적 시청 2,600여회를 기록하며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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