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역 내 8개 기관 500여 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 지역사회건강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혈압 진단율(30세 이상)이 19.4%인데 반해 충주시는 23.3%, 당뇨병 진단율(30세이상)은 전국 8.4% 대비 충주 9.0%로 지역 장년층 직장인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주시는 중장년층 직장인을 대상으로 ‘365일 직장인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실시해 직장인 건강 진단과 관리를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참여자 모집 및 협약 △건강행태조사 및 사전대사증후군검사 △내혈관알기 체험 및 건강리더 양성 △대사증후군 사후 검사 및 만족도 조사 후 평가 단계 등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초기 검사단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을 코로나 예방을 위해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진다.

충주시보건소는 보건관리자가 없는 기관을 중심으로 대상기관을 선정한 후 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심리상담사 등 14인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아침 7~9시까지 직장인 대상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동료 직원 간에 밴드를 구성해 건강 걷기, 계단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동료의 운동 실적을 확인하며 협력과 경쟁을 병행하며 직장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일과 양육 등 바쁜 일상 속에서 본인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 건강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사회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참가자 호응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도 사회적인 이동이 감소하면서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직장인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분이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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