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안으로 평생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14개 프로그램 64회 분량의 강의 영상을 복지관 직원과 강사가 직접 촬영, 편집하여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에 영동군장애인복지관 채널을 만들어 매주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6월 30일 현재까지 조회수는 9,152회를 기록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한 이용자 가정에 담당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수업 재료를 배포하면, 영상을 보고 완성한 결과물을 단체대화방에 올려 강사와 의견을 나누며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 방식이다.

수업에 참여 중인 A씨(지체장애)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못해 우울증이 올 지경이었는데 복지관에서 직원이 매주 찾아와 수업 재료를 나눠주고 안부도 물어봐 홀로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해 있다는 기분이 든다. 영상을 보고 만드는 것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이젠 익숙해졌고 다양하게 만들 거리가 있고 단체방에서 대화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고 말했다.

박병규 관장은 “코로나-19 이후 나타날 변화는 장애인복지관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온라인 교육은 더불어 함께사는 지역사회 공동체라는 복지관 사명을 구현하는 방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영동군장애인복지관”으로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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