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거액의 장학기금을 내놓은 향우가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해에서 축산 자동화시설 설치 전문업체인 현대축산을 운영하는 김성호 대표이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김성호 향우가 지난 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성호 향우는 “고향은 늘 어머니 품속과 같아 따뜻하고 그립다”며 “자랑스러운 고향의 후배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해 꿈과 희망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고향 후배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해준 김정호 향우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열정은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빛이 돼 꿈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보면 출신으로 양보면 향우회장, 체육회장을 역임한 김성호 향우는 현재 재부향우회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향우 자녀들을 위해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향우복지회관 건립에도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재부향우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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