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요구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슬기로운 마음생활’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병을 비롯한 중증 정신질환은 잦은 재발과 치료의 어려움으로 인해 질병의 만성화·대인관계 위축·지역사회 부적응으로 이어지므로, 지역사회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이 절실한 실정이다.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슬기로운 마음생활’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자립 지원·신체 건강·직업 재활·스트레스 관리 등 당사자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적응 및 정착을 돕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자는 1m 이상 거리유지 및 마스크 착용,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12일부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모(27세)씨는 “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쁜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슬기로운 마음생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 또는 전화(☎ 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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