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랑나눔봉사단(회장 전순경)이 30일(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지원해 달라며 선풍기 100대(3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전순경 청주사랑나눔봉사단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청주사랑나눔봉사단이 지난 6월 국제로타리3740지구 봉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시상금을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과 경로당도 모두 문을 닫아 집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탁 받은 선풍기는 읍·면·동과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에서 폭염대비 사전조사를 통해 파악된 냉방기기 미보유가구 등 취약계층어르신 100가정을 선정해 직접 방문·전달하고 위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주사랑나눔은 2015년 5월에 결성된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현재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사원, 자영업자, 전업주부, 전문직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6년째 무료공연, 급식봉사, 경로잔치,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 김장봉사, 연탄지원, 복지시설 방문봉사활동 을 전개해 밝고 건전한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회민간봉사 단체의 따뜻한 후원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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