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태 청양군 기획실장이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7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남양면 온직리 출신인 전 기획실장은 1979년 목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0년 사무관 승진, 2020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사무관 승진 후 남양면장, 문화체육관광과장, 환경보호과장, 지역경제과장, 주민복지실장을 두루 지냈고,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기획감사실장의 중임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전 기획실장은 “공직생활 41년 동안 역경도 많았지만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 의지 속에서 문제해결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다행히 인복이 많아 주변의 도움 속에서 무사히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마음 뿌듯하다”고 회고했다.

전 기획실장은 업무처리에 있어 완벽을 기하는 성격 탓에 밤낮없이 노력하고 군정발전과 군민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고향인 남양면장으로 부임해 휴일을 잊은 채 면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발전을 고민했던 시간과 지역경제과장 재직 시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모사업 준비 책임자로서 밤을 낮 삼아 일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뒤돌아봤다.

전 기획실장은 “지난 4월 혁신타운을 최종 유치해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하기까지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혹여 상처를 받은 분이 있다면 완벽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한 일념 때문이었다고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 “이유가 어떻든 모든 일이 군민의 기대대로 결정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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