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부군수

영동군 김창호 부군수가 29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의 1년6개월간의 부단체장직을 마무리했다.

2019년 1월 영동부군수로 발령 받은 김창호 부군수는 36년 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업무능력과 적극적인 현장행정으로 영동군정 전반의 추진능력을 한 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목표로 역점사업 및 현안을 직접 챙기고 추진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전문 행정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각 분야에서 일해 왔던 노하우와 정부, 국회, 충북도 등 인적관계망을 활용해 영동군 사상 최대인 5천억원의 본예산 시대를 여는 등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지역경제와 군민생활에 어려움 주는 규제가 상당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중앙부처 규제 발굴 21건 등 군민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개혁에 동분서주했다.

탁월한 업무조정 능력과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 ․ 군민과 격식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연하고 일잘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었다.

난계국악단장을 역임하며 토요상설공연, 찾아가는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온라인 국악공연을 선보이며, 전 국민의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끌어올렸다.

이임식에는 군산하 공직자들이 참석해 김 부군수의 건승을 기원했고, 기념패와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환송 등을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김 부군수는 이임식 바로 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영동군민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영동에 대한 애정을 대신했다.

김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군정 추진에 있어 긍정적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주시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프로의식을 가진 창의적인 공무원이 되어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직원들의 든든한 후원과 군민의 응원으로 부군수로서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살기좋고 아름다운 영동에서 근무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영동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무한한 발전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 부군수는 1984년 12월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북도청 총무과, 공보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청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장을 거친 뒤, 2019년 1월 영동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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