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하여 앞장서고 있는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올 하반기에 추진되는 옥동소재 도서관 개관에 발맞춰 시립도서관 3개관의 명칭 및 휴관일 변경을 결정하였다.

관내 시립도서관은 1개 신설도서관을 포함하여 3개관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도서관의 기능 등을 고려한 새로운 명칭과 휴관일 축소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기존의 2개 도서관과 신설 옥동 소재 도서관의 새로운 명칭 변경 및 제정을 위해 작년 12월에 실시한 시민 대상 명칭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조언을 받아 명칭을 선정하였으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도서관 정기휴관일을 축소변경하는 등 지난 5월 안동시의회의 조례개정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로 시행하게 된다.

기존 동문동 소재의‘안동시립도서관(태사길 78)’은 운영 주체와 안동의 역사적 의미, 인근 웅부공원의 명칭을 고려하여 ▶‘안동시립웅부도서관’으로, 정하동에 위치한‘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강남5길 113-14 )’은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으로 바뀌며, 올 10월경 개관예정인 옥동소재도서관(옥동 산17)은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그동안 매주 화요일이었던 시립도서관 정기 휴관일을 오는 7월 1일부터는 관내 교육청 도서관과 겹치지 않는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로 변경하게 된다.

이 밖에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도서관 전면개관이 시행되면 기존 21시까지였던 도서관 동절기 개방시간도 하절기와 같은 22시까지로 연장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추진하는 명칭 및 휴관일 변경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향후 이용자들의 혼동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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