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둔사(金芚寺)는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산3-2번지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한국불교태고종 사찰로 순천 금전산(金錢山)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금둔사는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홍매화로 유명한 사찰이다.

금둔사에는 일명 납월매라 불리우는 홍매화가 여섯 그루 심어져 있다.

납월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음력 섣달을 의미하고 납월매화는 금둔사의 홍매화가 섣달에 꽃을 피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30년(중종 25)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금둔사 재금전산(金芚寺 在金錢山)’이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사찰이 존속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나 창건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언제부터인지 모르나 폐사되었다가 1984년 이후 지허선사가 불사를 하여 오늘에 이른다.

금둔사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금둔사지 삼층석탑(金芚寺址三層石塔, 보물 제945호)’과 ‘금둔사지 석불비상(金芚寺址石佛碑像, 보물 제946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사찰은 대웅전·태고선원·유리광전·약사전·설선당·산신각·범종각·일주문·요사 등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으로, 불단에는 협시불 없이 석가모니불만 모셨다.

외벽에는 십우도(十牛圖)가 그려져 있는데 이 벽화는 동양화가 우현 송영방(宋榮邦)의 작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둔사 [金芚寺] (두산백과)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