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후반기 군정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 민선7기 전반기, 경제․산업․문화․복지․안전․환경․행정 전 분야에 발전요인을 만든 시기로 평가

‣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

‣ 미래발전 선도 차세대 신산업, 5대 신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

‣ 함께 성장하는 산업경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

‣ 골고루 발전하는 균형발전 성장기반 구축

‣ 문화․체육․관광 기반 확충 및 인재육성

‣ 사람중심 안전도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 차별과 소외없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조병옥 군수는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수많은 도전과 고난의 연속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이 주신 소명을 잊지 않고 중부권 핵심도시 음성을 이루기 위해 차분히 기틀을 마련해왔다”고 밝히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의 성과 중 첫 번째로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중부권 대표 경제도시 ‘잘사는 음성’을 만드는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을 꼽았다.

그 결과 우량 기업과 거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49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일궈냈으며, 실업률은 낮추고 고용률은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상 최대의 정부예산 확보는 재정자립도 상승으로 이어져 음성 발전의 원동력이 됐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엔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음성행복페이’발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제공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 일원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특화산업 거점 육성,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전략 수립 및 로드맵 마련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신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원예특작 생산기반과 로컬푸드 활성화,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을 통한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품농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모아왔다.

민선7기에서 가장 손꼽히는 최대의 성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제시하며, 중부4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자부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토대로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 도시재생뉴딜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저발전․낙후된 지역을 경쟁력과 고유테마를 갖춘 농촌지역으로 되살리기에 힘을 모아왔다.

이와 더불어 고품격 교육․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3년 충북혁신도시 고등학교 개교를 확정짓고, 도 최초로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음성형 교육복지 실현에 노력해왔으며,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만족하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인지원센터 건립, 장애인 콜택시 추가 도입, 희망택시 운행확대 등 탄탄한 복지사회망을 조성함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것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혁신적인 통합 조정을 통해 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음성군 3대축제로 재정립해 축제의 명품화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

민선7기 전반기 성과의 마지막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으로 인정받은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행정 역량을 짚었는데,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특히 청렴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아 민선7기 군정운영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인 바 있다.

민선7기 후반기 운영 방향은 전반기에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 정주여건 조성 역점추진, ▲ 함께 성장하는 산업경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 ▲ 균형발전 성장기반 구축, ▲ 문화‧체육‧관광‧교육 기반 확충, ▲ 안전도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군정의 실천의지를 반영할 것이며, 특히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음성군의 새시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음성시 건설의 기반! 누구나 살고 싶은 음성군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

음성군은 지속적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부족한 정주여건으로 이들의 정착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어 이에 최우선으로 대응해 과감한 도시개발, 택지개발을 추진한다.

다양한 주거수요를 담아내기 위해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감곡역세권 개발,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내 공공임대주택 건립, 민간자본을 활용한 택지개발 지원 등 유입인구의 음성군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을 주요과제로 내세우며 역점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튼튼한 음성경제! 함께 성장하는 산업경제, 활력넘치는 지역경제 실현 8개 산업단지의 단계적 조성으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과 군민체감형 일자리 창출 그리고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혁신적 생산기반 구축 등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성장기반 구축

음성군의 지역 간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이, 원남, 생극을 대상으로 한 균형발전 사업 계획을 표명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음성읍, 감곡면)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다짐했다.

또한, 균형잡힌 지역발전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도, 국도․국지도, 지방도 사업추진 계획을 내놓았는데, 이 중 특히 22년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에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은 최소 사업비로 사통팔달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역점사업으로 꼽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매력적인 문화․체육․관광 기반 확충 및 미래인재 육성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조성, 금왕 금빛공원 야외음악당 건립 등 지역밀착형 문화도시 조성에 치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며, 음성생활체육공원 등 고품격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평등한 교육환경을 보장하고 음성장학회 기금 조성, 평생학습관 건립 준공 등으로 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사람중심 안전도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경기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는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으며, 스마트시티 기반의 안심 생활인프라 구축과 자연재해 위험 해소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기본적 책무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인했다.

또한, 환경오염 유발원에 대한 지도단속 실시 및 범군민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 전개로 녹색 음성 건설에 이바지하고,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과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이동식 악취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으로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미래세대의 청정한 삶을 위한 수계환경 관리, 자연친화적 환경조성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임을 밝혔다.

- 차별과 소외없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24년 개원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생․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보육환경 조성 및 보육서비스의 질 제고 등 근본적인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노인을 위한 제2 노인복지관 건립을 시작으로 여성, 아동,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복지환경 구축도 역점 추진한다.

- 미래발전을 선도할 차세대 신산업, 5대 신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

조병옥 군수는 후반기 운영 방향 말미에 미래발전을 선도할 차세대 신산업을 장기 발전 프로젝트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5대 신성장동력산업은 음성군의 앞으로 100년을 책임지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음성군은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해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 5대 분야, 13개 전략, 25개 과제, 37개 사업으로 구성해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민선 7기 하반기 역점 시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5대 분야 87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후반기에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점검해 그 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을 통해 착실하게 준비한 기틀을 발판삼아 후반기에는 군민들에게 변화하는 음성을 본격적으로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히며 민선7기 2주년을 기념했다.

존경하는 11만 군민 여러분!

‘잘사는 음성’ ‘건강한 음성’ ‘희망찬 음성’ 실현을 희망하는 군민의 소망을 안고 출범한 민선7기도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군정에 따뜻한 격려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11만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민선7기 전반기는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불황과 무역분쟁, 감염병 등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수많은 도전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며 신속히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친 결과, 군민과의 약속인 ‘변화된 음성’을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군민이 주신 소명을 잊지 않고 음성의 미래를 위해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의지를 가지고,

‘중부권 핵심도시 음성’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을 다짐하면서, 그 동안 쉼없이 달려오면서 이룬 주요성과와 후반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2년간의 군정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부권 대표 경제도시로 ‘잘사는 음성’을 만드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수도권 이남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장단기 산업단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민선7기 총 70개의 우량 기업과 1조 4,873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4,9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 기준, 15세에서 64세까지의 고용률 도내 2위(74.4%),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층 고용률 도내 1위(51.8%)를 기록하였고 17년 기준 3.4%였던 실업률은 2019년 기준 2.7%로 낮아지는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동력인 공모사업 선정과 정부사업 발굴로 사상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20년 일반회계 기준 재정자립도가 25.19%로 전국 군단위 지자체 평균인 19.15%보다 6.04% 높아 재정운영능력이 향상되고 민선7기의 주요정책과 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역특화산업 거점 육성과 미래 먹거리 창출기반인,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충북혁신도시 일원이 국가혁신융복합단지와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고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사업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게 되었습니다.

지역맞춤형 발전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하여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37개 세부사업을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원예특작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로컬푸드 매장 설치,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 급식 공급 등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농가 소득 창출에 노력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명품 농산물의 판로 다변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여 우리 군 대표 농산물인 다올찬쌀, 다올찬수박, 삼성배가 해외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역 소득과 자본의 외부유출을 막고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충북 군단위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모바일앱 기반의 충전식 선불카드인 ‘음성행복페이’를 올해 2월 발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시기에 출시되었지만 4개월만에 발행액 151억원을 돌파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민선7기에서 손꼽히는 최대의 성과로 전국 62개 자치단체의 치열한 유치경쟁 속에서 11만 음성군민의 간절한 염원과 성원에 힘입어 우리 음성군이 당당하게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중부 4군 주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일대 전환점이 되고 한국소방안전기술원 소방장비센터와 더불어 충북혁신도시가 소방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저발전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으며,

음성읍 역말, 시장통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2년까지 국비 85억을 포함한 362억원을 투입하여 주거복지 향상 등 침체된 지역에 성장의 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소이면,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지역으로 육성하였습니다.

음성읍민과 대소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여 기존의 획일적인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편안하고 품격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행정․문화․복지를 아우르는 주민들의 행복 거점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행복한 공감복지 실현, 고품격 문화․체육․교육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어느 계층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만족하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하여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도입, 외국인지원센터 건립, 어르신 생활민원 콜센터 운영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였습니다.

장애인 콜택시 추가 도입, 희망택시 운행 확대로 교통약자의 이동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음성군 축제를 혁신적으로 재정립하여 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티벌로 통합․조정하고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명품축제로 발전시킬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중고교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충청북도 최초로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인재양성을 위한

‘음성형 교육복지’ 실현에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행정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군민청원제도, 외국인통역서비스 도입과 민․관․정협의체를 발족․운영하여 군민과의 양방향 소통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앞서가는 민원서비스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18년 1등급, 19년 2등급)을 받아 민선7기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군정운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 간의 괄목할만한 성장 뒤에는 아쉬움이 남는 점도 있습니다.

비대칭적인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분포와 주거, 교육, 문화여가시설 부족 등 정주여건 문제로 관외 출퇴근자가 많아 기업 투자유치, 귀농․귀촌 등으로 타 시도 전입인구가 상당함에도 인구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성복합발전소, 광역폐기물소각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입지 반발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불법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증가 등 산업도시로 변모되면서 나타나는 개발과 보전의 입장 대립, 환경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 과제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민선7기 후반기 군정방향에 적극 반영하여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

코로나19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일상을 가져왔고,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경제는 물론 우리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음성군 발전에 있어 앞으로의 1 ~ 2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민선7기 후반기에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성장기반으로 편리한 교통망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 음성군이 가진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여 보다 많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의 준비와 성과를 바탕으로 주거, 교육․문화, 환경분야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첫째,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음성군은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로 경제가 성장하고 유입인구가 증가하였으나 부족한 정주여건으로 유입인구의 정착에 한계가 있으며 다양한 주거수요를 모두 담아내고 있지 못합니다.

이에 유입인구의 정착과 주거수요에 대응한 과감한 도시개발, 택지개발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도시 개발을 통한 3,600 여 세대를 공급하고, 성본, 인곡, 용산 산업단지에 공동주택용지를 개발하여 ‘23년까지 10,300여 세대를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자본을 활용하여 맹동 본성지구 등 2개소에 2천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택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음성읍, 맹동면 유휴부지 및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일자리 연계형 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여 주거복지 실현하고 관외 출퇴근자의 지역 내 정착에 힘을 쏟겠습니다.

중부내륙철도 감곡역 신설에 따라 추진중인 역세권 개발사업은 적정 사업규모와 사업방식을 조속히 결정하고 사전절차 착수 등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지역의 주거, 상업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밖에도 용담산 근린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을 확충하고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함께 성장하는 산업경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음성읍민과 감곡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용산산단과 상우산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금왕테크노밸리산단을 올해 말 준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본, 용산, 인곡산단 등 8개의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튼튼한 성장환경을 구축하도록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기숙사 및 문화․체육시설 등 근로환경 개선 시설을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과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고 올해 충청북도 컨소시엄(충북도․청주시․진천군․음성군)을 구성해 공모 선정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향후 5년간 409억원을 투입하여 4,7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소이면, 원남면, 생극면을 대상으로 지역 간 불균형 격차를 완화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음성읍,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음성읍, 원남면, 삼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연말까지 준공하고, 내년부터는 금왕읍 무극리, 금석리 일원에 금빛공동체지원센터 건립, 무극시장 상권 정비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음성군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이나 균형잡힌 지역발전과 상급도로와 지역 내 거점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22년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에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은 기존노선을 활용해 최소 사업비로 중부내륙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직접 연결이 가능한 노선입니다.

음성군 뿐만 아니라 중부내륙권의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의 필요성과 논리를 더욱 강화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음성~괴산 간 37번 국도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도 38호선 지선 도로개설사업(감곡IC~진암교차로)과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용산~신니)을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하여 내년부터 타당성평가와 기본설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왕~삼성 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사업 등 3건의 지방도 사업도 차근차근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교통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문화․체육․관광 기반 확충 및 군의 미래를 책임지는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군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살맛나는 음성,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로,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음성군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고 금왕 금빛공원 야외음악당 건립, 대소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지역밀착형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음성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하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도시 음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음성생활체육공원 등 군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생활체육 인프라 5개소를 ‘23년까지 조성, 완료하겠습니다.

충북혁신도시에 고등학교(가칭)본성고)가 ‘23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생학습관을 준공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지역 학습 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맞춤형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통해 평등한 교육환경을 보장하고 ‘22년까지 음성장학회 기금 200억원을 조성하여 장학생 선발,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 미래 인재양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사람중심의 안전도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은 군민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더 나은 삶의 시작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잠시 주춤하더니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이후 수도권, 대전발 감염이 지역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제2차 대유행의 위험성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으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상설 선별진료소 운영 및 민관협력 방역 체계를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시스템을 통하여 코로나19에 완벽히 대응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침체된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피해계층 직접지원과 공공 SOC사업을 통한 일자리 연계 등 간접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들께서도 끝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방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군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하천 정비사업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자연재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등 관련사업을 연계하여 안심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환경은 행복한 주거생활의 척도입니다.

환경이 더 이상 삶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환경오염 유발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반복적인 확인과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범국민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과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이동식 악취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여 가축분뇨 냄새 등 악취민원에 적극 대응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양덕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응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미래세대의 청정한 삶을 보장하는 수계환경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소각시설 증설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지속적인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동서발전에 최첨단 친환경 기술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한 상시 감시체계로 주변지역 피해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발전소를 활용한 지역 소득사업과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합의점을 찾는 등 갈등을 봉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차별과 소외없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민선7기 최대의 성과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이 원활히 추진되어 ‘24년에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동 보건 진료소 등 운영을 통해 사전․예방․관리 중심의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제2 노인복지관 건립 및 안정적 수입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참여 일자리 제공으로 노인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 아동,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는 복지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혁신도시 직장어린이집을 통한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어린이 집 대체 교사 지원으로,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등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체계를 확립하여, 저출산과 인구절벽 위기극복에 다각적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미래발전을 선도할 차세대 신산업을, 장기 발전 프로젝트로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지난해 5대 신성장동력사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경제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5대 신성장동력산업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충북도의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과 맞물려 지역특화산업으로 더욱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의 그린 뉴딜 산업에 따라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너지안전․교육 특구 조성으로 음성군을 신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6월 12일 우리 군은 치열한 지자체간 경쟁 속에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유치하여 신에너지 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관련 기관 및 시설들을 추가 유치하여 국내 최대 ․ 최고의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 특화 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에너지 산업융복합단지, 시험인증센터, 에너지 테마파크 조성 등의 기반 구축과 최근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체 유치를 통해 음성군을 신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분야로 미래형 자동차 및 디지털 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와 환경 규제로 내연기관의 자동차 산업은, 전기․수소를 통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과 특장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용산․성본․오선2 산업단지를 특화 산업단지로 조성 중에 있으며, 미래차의 핵심인 자율주행차 시험지구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유치하여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로 인한 한국판 뉴딜정책 중 비대면 사업 집중 육성 방안으로 국토의 중심인 우리 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첨단물류단지를 유치하여 중부권 물류중심기지를 건설하겠습니다.

세 번째 분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뷰티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충북 오창에 방사광가속기 건설이 확정됨에 따라 우리 군 바이오, 뷰티, 헬스 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뷰티헬스산업의 종합적인 육성과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뷰티헬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성장하는 K-뷰티, K-바이오헬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리 군에 입주한 기업체에 대해 수출시장 개척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네 번째 분야로 지능형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집중 육성하여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끝으로,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의 명품화를 구현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 특화발전을 위하여 첨단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농업을 위한 신기술 보급을 위해 친환경 농업교육관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지역환경에 맞는 우수 품종과 기술 보급으로 명품원예산업을 육성하고 화훼종합단지 및 치유농장을 조성하여 화훼 문화체험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유통 ․ 판매 ․ 수출을 통한 판로확대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5대 신성장동력산업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우리 군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과 연계하여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5대 분야 87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설치 등 21개 사업이 완료되어 50.89% 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을 추진할 대상자 미확보 등 부진사업 5개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대책을 마련하여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공약사업은 제가 군민들께 드리는 약속인 만큼 민선7기 후반기에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으며, 그 성과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군민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7기 전반기에 착실하게 준비한 기틀을 발판삼아 후반기에는 군민들께 변화하는 음성을 본격적으로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과 함께 손잡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 행복한 음성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오직 군민만을 위한 참된 자세로,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음성군정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이 오늘의 행복을 만끽하고 내일의 희망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남은 후반기 2년 열심히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는 음성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6. 25.

음성군수 조 병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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