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는 ‘2020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종목에서 금상을, 바리스타 종목에서 금상과 은상을 휩쓸고 충북대표의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제과·제빵 종목 부문에는 지난해 꽃동네학교를 졸업하여 학교기업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오강준이 상금 50만원과 함께 금상을 수상하였고,

바리스타 종목 부문에는 김태호(전공과2)학생이 금상과 상금 50만원, 학교기업근로자 홍민화가 은상과 30만원을 각각 수상함과 동시에 충북대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꽃동네학교는 매년 열리는 대회 제과・제빵 종목에서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 바리스타 종목에서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창희 교장은 “제과·제빵 종목에서 바리스타 종목까지 수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의 흥미와 열정이 장애특성과 요구에 알맞게 지도한 교사의 노력과 합쳐져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진로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6월 24일(수)부터 26일(금) 충북공업고등학교,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 청주맹학교 등 3일간 청주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 취소, 일부 일정을 축소하여 25일(목) 단 하루만 경기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컴퓨터활용능력,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17개 직종 146명이 참가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금상을 수상하는 선수들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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