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지난 22일과 24일 2회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전담 경찰관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및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 교실은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 및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두 그룹으로 나눠 실시됨에 따라 2회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을 맡은 하동경찰서 정인성 경찰관은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먼저 학교폭력의 의미와 특징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문과 퀴즈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영상을 통해 학교폭력예방법과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학교폭력 등 실제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대응 태도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뉴스에서 보고 많이 일어나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실제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지식들을 재미있게 알려줘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묵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범죄의 경각심을 키우고, 폭력과 범죄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예방법을 알려주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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