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하여 ‘2020년 여성 문화예술 아카데미(부제: 어제보다 나은 나, 업글인간 프로젝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는 내달 20일 개강해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성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6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부산광역시 여성문화회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강의는 ▲(인문) 내 인생의 논어 한 권, 누가 쓸까? ▲(역사) 한국 역사 속의 여성, 그리고 부산에서는 ▲(문화) 세계는 왜 영화<기생충>에 열광하는가 ▲(음악) 오페라로 만나는 인문학 ▲(미술) 여성 차별과 편견에 맞서다 : 젠틸레스키에서 게릴라 걸스까지 ▲(일생활균형) 내가 있는 삶 - 시간디톡스와 워라밸 ▲(사회) 인문학으로 읽는 코로나 시대 - 세상을 바꾼 전염병 이야기 ▲(공예) 나만의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체험) 등 매회 다른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여성)이면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busan.go.kr/wcc)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방문 및 전화(☎051-320-8343)로도 할 수 있다.

현재 여성문화회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강의실을 소독하고 있으며, 입장 전 발열체크와 문진표 작성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배일화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장은 “업글인간은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계발형 인간으로 ‘남들보다 나은 나’가 아니라 ‘어제보다 나은 나’를 목표로 한다”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어제보다 나아진 나를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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